책에도 보면 글을 시작하기 이전에 항상 작가의 말이라 해서 작가가 그 책을 쓰게 된 이유, 작가의 생각 등등의 내용들이 있는 것을 제일 먼저 보게 된다. 그래서 나도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몇 가지 내용들을 작성해볼까 한다.
- 블로그를 하게 된 이유
- 의지부족
나는 의지가 너무 부족하다. 작심삼일이 아닌 작심세시간마냥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가도 다 마치기도 전에 마음이 식어버린다. 지금 이 글도 2시간만에 겨우 두줄 쓰고있다... 벌써부터 의지가 부족해서 걱정이지만 블로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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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쓰고 1시간이 지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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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썼는데 벌써 아침 9시에서 오후 1시 17분 됐네... 이유를 몇가지나 쓰면 오늘안에 블로그를 시작 못할거같으니 일단 한가지만 쓰고 다음에 또 써야겠다~
위에 내용들은 어이없긴하지만 나중에 보면 웃긴 추억이 될것같아서 그냥 남겨두고 추가글을 쓰기로 했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
1. 의지부족
첫 번째 이유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말 의지 부족인 나 자신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사실 의지가 부족하기보다는 조금 완벽하게 하고 싶어 하는 성격이 있어서 끝마칠 때까지 너무 많은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정신이 고달파서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은듯하다. 완벽주의 성향은 어떻게 알았냐면 노트를 쓰다가 잠깐이라도 글씨가 흐트러지거나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있다면 화이트를 쓰는 것이 아닌 그대로 찢어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써서 내 맘에 완벽하다 생각이 될 때까지 반복하는 버릇이 있다. 뭐.. 이 하나의 버릇 가지고 완벽주의라고 보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주변에서도 종종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들어왔긴 해서 나는 완벽주의인듯하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
2. 목표를 달성하며 성취감 느끼기
사람은 목표를 가지고서 어떤 일을 수행할 때 최고의 효율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삶을 살아가며 목표가 없다면 의욕 없는 재미없는 삶이 될 것 같다. 컴퓨터공학과를 진학하여 학사과정을 마치고 졸업할 때까지 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계속 달려왔었다. 학교에 다니며 다양한 개발 언어를 배우고, 수업 과정들을 배워나가며 사실 막연히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만 했지 어떠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겠다는 목표는 없었다. 하지만 막상 취업에 성공하여 소프트웨어 개발팀에 합류하게 되니 뚜렷한 목표 없이 수업만 들으며 달려왔던 나 자신이 많이 후회가 되기도 했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이 블로그에 공부한 내용들을 정리하여 나의 성장 과정들을 담는 하나의 성장앨범으로 만들어보려 한다.
3.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서
가만히 있으면 정말 편안하다. 하지만 편안함은 편안함으로 끝일뿐, 나의 인생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편안함만 추구하게 되면 나태해지기 마련이다. 그렇게 되면 발전 없이 그대로 고여있는 썩은 물이 되어버릴 것이다. 물도 흘러가야 넓은 바다로 갈 수 있는 것처럼 이 블로그를 운영하며 조금 더 성장하는 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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